하루종일 독서실 의자에 앉아 공부하는 고시생에겐 무엇보다 편안한 방석이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늘 방석에 민감하여 편안한 방석을 찾기 위해 여러 방석을 구매해 왔습니다.

일반 솜 방석부터 시작해서 아이스 방석, 공기 주입형 방석, 도너츠형 욕창 방석도 사용해 보고,

얼마 전엔 오브스폼이라는 캐나다 회사를 알게 되어 비싼 가격에 등받이 쿠션과 방석을 함께 구매하여

사용해 보았지만 결과는 그닥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우선 쿠셔닝이 기대만큼은 아니었구요.

가장 큰 문제점은 허벅지에 압박이 가해져 다리의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장시간 앉아 있기 때문에 이 점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할 수 있는데요.

저녁이 되면 다리를 주물러줘야 할 정도로 앉아 있는데 불편함을 느껴왔습니다.

그러다 스마일라텍스의 수험생용 방석을 받아보고는 왜 진작 스마일 라텍스를 몰랐을까 하는 후회가 들더군요.

진작 알았다면 비싼 방석 투어를 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말이죠.

처음 받아 보자마자 일단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편안함에 놀랐습니다. 적당한 두께감에 부드럽고 마치 구름

위에 앉아 있는 듯한 그 느낌, 앉은 내내 빵또야 아이스크림이나 카스테라가 자꾸만 머리 속에 맴돌더군요.

또 하루종일 앉아 있어도 엉덩이에 답답한 느낌이 없고, 무엇보다 다리의 혈액순환이 원활한 것이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깔끔한 겉 커버에 안에는 속 커버까지 잘 씌워져 있었고, 품질 보증서까지 동봉되어 요즘 많은 라텍스

판매점 중에서도 가장 믿을만한 데서 잘 구매했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앉은 느낌이 너무 좋아 계속 앉아 있고 싶단 생각이 절로 들어 엉덩이 무거운 자가 승리한다는 고시 생활에

가장 큰 무기를 얻은 거 같아요. 베고 자고 싶을 정도로 정말 느낌이 좋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방석인 점을 감안해서 겉 커버 색상이 진한 다른 색상이었으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자주 세탁해도 무방할 정도로 완성도 높은 겉 커버이긴 하지만, 그래도 짙은 색이 관리면에서는

더 나을 꺼 같아요. 다양한 색상의 전용 커버를 출시해주시면 따로 구매하고 싶은 바람입니다. 

한가지 더 제안하자면 등받이 쿠션도 제작해주시면 좋겠어요. 방석만 써봤는데도 너무나 편안합니다.

등받이 쿠션도 있으면 특히 수험생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듯 합니다.

좋은 제품 정말 감사드리고, 집이 대전인데 집에 내려가면 꼭 한번 매장에 들러보고 싶네요.

왠지 주위 고시생들에게 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될 것만 같은 예감이 듭니다.

늘 번창하시길 기원할께요.